episode 006.
수원 아파트 

위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형태: 아파트
건축연도: 2000년대
역할: 인테리어 설계/ 시공
면적: 34평
"반려동물"에서 "반려"는 단순한 동반자가 아니라, 서로의 삶을 함께하는 동반자, 즉 가족의 일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애완동물'과는 구별되는 개념으로, 반려동물은 단지 돌봄의 대상이 아닌, 우리 삶의 중요한 동반자임을 강조합니다.

         

이번 프로젝트 현장은 수원 영통에 위치한 아파트입니다. 현장을 처음 방문했을 때, 거실 창으로 들어오는 풍부한 채광과 탁 트인 멋진 뷰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록 천장고가 다소 낮아 자칫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구조였지만, 이러한 훌륭한 뷰 덕분에 공간을 더욱 쾌적하고 매력적으로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하여 편안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요청사항             

이번 요청사항에서 저희가 가장 깊이 고민했던 부분은 바로 ‘반려동물과의 생활’이었습니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아, 단순히 집 한켠에 반려동물 용품을 보관할 공간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간다는 본질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했습니다.

이처럼 삶의 동반자로서 반려동물과 조화로운 생활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더 나은 해결책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 미팅을 진행하며 여러 현실적인 요건들에 따라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고집했던 부분은 바로 '강아지 집'이었죠. 과연 반려견이 그 공간을 좋아할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지만, 반려견에게 자신만의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은 단순한 보살핌을 넘어서, '함께 살아간다'는 깊은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감재를 선택할 때는 특히 미끄러지는 강아지를 고려하여 하나하나 직접 만져보고 신중하게 고르려고 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과 사람이 서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유지 관리가 용이한 마감재를 선택하는 데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이전에는 수납 공간이 부족해 강아지 용품들을 정리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종종 바닥에 흩어져 있거나,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았죠. 





30평대의 아파트에서 작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뛰어놀다 지친 오후, 포근한 집에 들어가 작은 코골이를 들을 때면, 그 순간만큼은 우리만의 아늑한 세상이 만들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episode 006.
수원 아파트

위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형태: 아파트
건축연도: 2000년대
역할: 인테리어 설계/ 시공
면적: 34평
"반려동물"에서 "반려"는 단순한 동반자가 아니라, 서로의 삶을 함께하는 동반자, 즉 가족의 일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애완동물'과는 구별되는 개념으로, 반려동물은 단지 돌봄의 대상이 아닌, 우리 삶의 중요한 동반자임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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